임실군이 농촌의 고령화와 일손부족으로 벼 병해충 방제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대상으로 무인헬기를 이용한 공동방제를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임실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4일부터 내달 5일까지 오수면 등 5개면을 대상으로 한 1차 공동방제를 집중적으로 전개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동방제면적은 1,594ha로 오수면 615ha, 지사면 434ha, 삼계 365ha, 신덕 99ha, 임실 80ha 이며, 무인헬기 10대가 투입된다.
농협과 행정 협력사업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지난 해의 경우 지사면과 오수면을 대상으로 시범방제를 실시했었다.
그러나 올해는 총 사업비로 4억4,500만원을 투입해 삼계면과 신덕면, 임실읍까지 확대?추진 중이다.
이 중 방제비의 40%는 임실군에서 지원하고, 20%는 오수관촌농협과 임실농협이 부담하며, 농가는 40%를 각각 부담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무인헬기 공동방제를 통해 임실군 고품질 쌀 생산을 통해 쌀 산업 경쟁력 강화 및 농가소득 증대 기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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