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무인헬기 벼 병행충 공동방제 실시
상태바
임실군, 무인헬기 벼 병행충 공동방제 실시
  • 이기주 기자
  • 승인 2017.07.26 17: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실군이 농촌의 고령화와 일손부족으로 벼 병해충 방제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대상으로 무인헬기를 이용한 공동방제를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무인헬기를 통한 공동방제사업은 노령화와 부녀화로 인한 농가인력난을 해소하고, 무더위 폭염 속 농업인을 대신해 신속하게 병해충을 철저하게 방제하는 등 지역농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임실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4일부터 내달 5일까지 오수면 등 5개면을 대상으로 한 1차 공동방제를 집중적으로 전개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동방제면적은 1,594ha로 오수면 615ha, 지사면 434ha, 삼계 365ha, 신덕 99ha, 임실 80ha 이며, 무인헬기 10대가 투입된다.
 
항공방제 일정은 지사면이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며, 이어 오수면(24~27일), 과 삼계면(26~29일), 신덕면(27~28일)순으로 이어지며, 임실읍은 내달 5일로 새벽 5시부터 실시될 예정이다. 단 비가 오거나 기상이 악화되면 연기될 수도 있다.
 
농협과 행정 협력사업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지난 해의 경우 지사면과 오수면을 대상으로 시범방제를 실시했었다.
 
그러나 올해는 총 사업비로 4억4,500만원을 투입해 삼계면과 신덕면, 임실읍까지 확대?추진 중이다.
 
이 중 방제비의 40%는 임실군에서 지원하고, 20%는 오수관촌농협과 임실농협이 부담하며, 농가는 40%를 각각 부담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무인헬기 공동방제를 통해 임실군 고품질 쌀 생산을 통해 쌀 산업 경쟁력 강화 및 농가소득 증대 기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