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고, 성적산출에 관한 학부모 설명회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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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고, 성적산출에 관한 학부모 설명회 마쳐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7.07.1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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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교과는 분리산출, 탐구교과 등은 통합 산출 쪽으로 교과 편성키로

교과성적에 대한 통합산출 안내로 학과간 학부모 갈등이 풀리지 않은 가운데 한국전통문화고등학교가 지난 17일 교육과정 편성안을 제시하고 이해를 구하는 설명회를 가졌다.
 

 
2학기부터 재학생에게 시행되는 이 안의 요지는 위계성이 높아 학습이 오랫동안 누적되어온 도구 교과(국어, 영어, 수학) 총 164단위에 대해서는 현 재학생들에게는 기존대로 과별로 성적을 분리 산출하기로 하고, 그렇지 않은 탐구교과(사회, 과학), 일본어 등의 교과 105단위에 대해서는 통합 산출 해나가기로 했다.

 
이 같은 결정 배경에는 교육부의 성적에 대한 일괄 통합산출 방식이 그동안 예술고에서 진행해온 분리 산출에 대하여 갑작스런 중단으로 인한 학생들의 혼란을 최소화 하기 위함이다.


또한 학생들에게 일부 교과에 한해 통합 산출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추진은 도교육청의 교육과정 운영지침에 의거해 2학기 시작 전에 교과편성을 수정하여 운영하는 것이 가능하고, 나아가 성적을 분리 산출할 경우는 통합산출을 시행하더라도 교과의 이수단위 조정을 통하여 일부 교과에 대하여 분리 산출할 수 있다는 교육부의 생활기록부 기재요령과 도교육청의 성적산출 지침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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