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은파호수공원서 ‘나라사랑 평화나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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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은파호수공원서 ‘나라사랑 평화나눔’ 개최
  • 허정찬 기자
  • 승인 2017.07.0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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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신천지자원봉사단 군산지부… 전쟁 없는 평화의 소중함 알려

신천지자원봉사단 군산지부가 지난 1일 군산 은파호수공원 일대에서  6·25참전용사, 상이군경회, 무공수훈자회, 6·25참전 미망인회 등 내빈 50명을 비롯해 군산시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제3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조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국가유공자의 위훈을 되새기며 전쟁이 없는 평화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열렸다. 
 
특히 나라를 위해 공헌한 참전유공자 관련 부스, 평화인물 소개, 인권·평화 부스를 통해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번영이 많은 분들의 고귀한 희생과 공로의 대가임을 상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시민들이 직접 나라사랑과 평화에 대해 생각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평화 바람개비 만들기, 소망의 메시지 남기기 체험 부스를 운영해 자녀들과 함께 나온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6·25참전용사는 “고등학생 시절 나라의 부름을 받고 전쟁터에 뛰어들었고 휴전이 되니 친구들도 잃고 학교 졸업장도 받지 못했다. 수많은 젊음도 생명도 앗아간 전쟁은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될 비극이며 이를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백두현 6·25참전지회장은 “참전용사들을 초대해주고 다른 일반 행사보다도 짜임새 있고 메시지가 있는 멋진 공연도 선보이니 너무 좋았다”라며 “행사 제목처럼 빨리 평화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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