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최근 이상기후로 전국에서 발생하는 국지적 가뭄에 따라, 가뭄해소시까지를 가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가뭄대책 T/F팀 및 가뭄대책상황실을 운영해 가뭄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T/F팀은 총괄상황반, 농업분야 대책반, 상수도분야 대책반, 공업분야 대책반 등 4개반으로 구성하여 관계부서와 상시 근무체계를 확립·가뭄상황 관리 및 응급상황에 신속한 대응을 할 계획이며, 특히 영농기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가뭄단계별 대응계획에 따라 농업용수에 대한 밀착 관리를 하고 있다.
농업용수와 관련, 사매면 등 가뭄우려지역에 대하여 단기대책으로는 소형관정 개발 긴급배정, 양수장 및 관정 수리시설 개보수, 한발대비 용수개발사업 지원(암반관정, 저수지준설, 가물막이), 읍·면·동 보관양수기 활용 하천수 농경지 용수 공급 등을 추진할 예정이며, 장기대책으로는 암반관정을 착정하여 가뭄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생활용수와 관련, 지방상수도(동화댐·월락정수장)는 정상생산 및 공급에 지장이 없으나, 가뭄 지속 시 지방상수도 및 소규모수도시설(마을상수도)에 애로가 발생했을 경우 인근 지하수(개인정호 등) 이용 유도 및 민방위비상급수시설 활용 공급하고 각 읍면동별 차량 및 마을차량 이용 운반급수 실시, 상수도 누수발생시 즉시 긴급복구 작업을 실시하여 신속한 대응이 이루어지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가뭄발생이 예측됨에 따라 민·관·군 상호협력체계를 강화할 것이며, 철저한 사전대비를 통해 가뭄피해를 최소화하고 가뭄 해소관련 예산지원 및 각종 용수공급대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