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 은평을 야권 단일후보로 확정…승리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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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 은평을 야권 단일후보로 확정…승리 다짐
  • 투데이안
  • 승인 2010.07.27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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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재보궐선거를 이틀 앞둔 26일 민주당 장상 후보가 은평을 지역의 야권 단일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민주당·민주노동당·국민참여당 등 야3당은 이날 오후 공동으로 자료를 내고 "야권 단일화 합의에 따라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민주당 장 후보를 이번 은평을 지역의 야권 단일 후보로 확정했다"며 "앞으로 이명박 정부의 심판을 위해 남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승리를 다짐했다.

장 후보는 지난 25일부터 이날 오후까지 이틀간 유권자 10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2차 여론조사에서 상당한 지지세를 얻은 국민참여당 천호선 후보를 제치고 단일 후보로 낙점됐다.

민주당 우상호 대변인은 장 후보의 단일화 직후 브리핑을 통해 "함께 해준 야당 대표와 후보들에게 감사하다"며 "은평을에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으니 한나라당 이재오 후보는 낙선할 것이다. 반드시 승리해서 범야권 승리를 쟁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장 후보를 비롯한 야권 단일화에 참여했던 야3당 대표와 후보들은 공동 유세에 나서는 등 은평 주민들의 표심 잡기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연신내 물빛공원에서 야권의 재보선 연합에 대한 합의문 서명식을 갖고 막판 선거 유세에 박차를 가한다.

한편 1차 여론조사에서 3위에 그쳐 결선에 오르지 못한 민노당 이상규 후보는 이날 논평을 내고 "장 후보가 한나라당 이 후보를 꺾고 국민에게 승리를 안겨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천 후보 또한 MB정권 최종심판의 역전드라마를 연출하는데 힘을 모아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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