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오백년 종가와 함께하는 둔데기 생생월령가’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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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오백년 종가와 함께하는 둔데기 생생월령가’ 첫 선
  • 이기주 기자
  • 승인 2017.04.1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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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생생문화재사업 공모선정, 둔데기 마을학교 주관 진행 
-이달 15일부터 10월까지 총 23회, 둔데기 고부찬가 등 프로그램 다양

임실군 오수면 둔덕리 둔데기 마을의 전주이씨 오백년 종가이야기를 모티브로 하는 ‘오백년 종가와 함께하는 둔데기 생생월령가’가 올해 첫 포문을 연다.

 
13일 임실군에 따르면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생생문화재사업의 일환으로 ‘오백년 종가와 함께하는 둔데기 생생월령가’ 프로그램이 올해 첫 선을 보인다. 
 
문화재청과 전라북도, 그리고 임실군에서 후원하고, 오수면 둔덕리 둔데기마을학교 주관으로 마련된 생생월령가는 15일 낮 12시부터 이웅재고가에서 진행된다. 
 
생생월령가는 500년 종가에 생기와 활력을 주고,  문화재를 적극 활용해 문화유산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삼계석문 화전놀이 가세’ 를 시작으로 지역주민의 삶을 풀어내는 ‘둔데기 고부찬가’을 비롯, 둔데기 일대의 세시놀이를 월령별로 체험할 수 있는 ‘둔데기 생생월령가’, 삼계강사 선비가 되어보는 ‘둔데기 Local School 체험’ 등 다양하다.
 

 
특히 둔덕리는 오수천을 따라 오수천, 둔남천, 율천(월평천) 등 세 개의 물줄기가 합수되는 지역으로 일찍부터 진양하씨, 삭녕최씨, 순천김씨, 흥성장씨, 청주한씨, 전주이씨, 남원양씨 등 7개 성씨가 함께하는 살기 좋은 마을로 잘 알려져있다. 
 
이번 생생문화재사업의 중심이 되는 이웅재고가는 전주이씨 효령대군파 춘성정 이담손이 1550년대 전후로 정착한 이래 현재까지 17대 종손으로 이어진 500년 된 종가이다.
 

체험프로그램별 신청접수 및 문의는 꽃심지둔데기마을의 둔데기마을학교(063-642-825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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