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농촌마을과 전통시장간 맞춤형 택시 운행
시내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전주시 농촌마을 주민들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마을택시가 13일부터 운행된다.
시는 12일 반월동에 위치한 전북개인택시조합사무실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김윤식 전북개인택시조합장을 비롯한 마을택시 운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 농촌형 마을택시인 ‘모심택시’ 운행에 관한 협약식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택시 운행에 나서기로 했다.
이용요금은 택시 1대당 2,000원이며, 택시 한 대에 4명까지 탑승할 수 있는 만큼 4명이 1대의 택시에 탑승할 경우 1인당 500원이면 이용이 가능하다. 주민들이 지불하는 요금을 제외한 나머지 비용은 전주시가 개인택시조합에 지급하게 된다.
이에 김승수 전주시장은 “모심택시는 시내버스가 운행하지 않아서, 배차시간이 너무 길어서, 그리고 승강장까지 너무 멀어서 시내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었던 마을 어르신들에게 든든한 다리가 되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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