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모시떡 외길 인생이 마을을 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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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모시떡 외길 인생이 마을을 살리다!”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7.03.0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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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6차산업 인(人), 정읍 농업회사법인(주)솔티 김용철 대표

농림축산식품부가 3월의 6차산업인으로 전통 모시떡 외길 인생을 걷고 있는 정읍지역 농업회사법인(주)솔티 김용철 대표(만 52세)를 선정했다.
솔티는 정읍에서 재배되는 모시를 이용한 모시떡 등 30여종의 전통 떡을 출시판매 중이며 전통 떡에 대한 연구개발로 김치함유떡 등 2건의 특허와 상표등록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김 대표는 귀향 후 고향마을 솔티의 이름을 걸고 명품 떡 브랜드 성공을 위해 마을에서 수확하는 모싯잎을 바탕으로 30여 년간 전통 떡의 다양한 상품개발, 마을과 연대한 상품출시로 마을공동체 상생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솔티마을은 2010년부터 쑥?모시작목반을 구성해 만든 마을공동체사업에 현재 20여개 농가가 ‘모시’를 매개체로 활력을 주고 있다.
또한, 김 대표는 마을 자원을 6차산업으로 육성해 일자리와 수익창출에 큰 역할을 하는 등 마을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김 대표의 전통 떡에 대한 연구개발끝에 김치함유떡 및 귀리를 이용한 두텁떡의 제조방법 특허 2건, 상표등록 2건을 보유하는 성과를 내고 전국 명품 떡 대표 브랜드로 명성을 얻고 있다.
2014년 ‘정읍 솔티 모시 달빛잔치’ 마을 축제를 시작으로 전통 떡 뿐만 아니라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며 주민들과 함께 상생하는 방안을 강구한 결과 어르신들에게 ‘마을연금’을 지급하며 삶의 질을 높이고 마을의 복지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2015년도 행정자치부가 개최한 공동체 글로벌 한마당 농어촌부분 어울림 대상을 수상하는 등 연간 5천여 명이 떡 만들기 체험 및 벤치마킹을 위해 이곳을 찾고 있다.
김 대표는 현재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HACCP) 생산제조 설비기준을 마치고, 홈쇼핑 런칭을 준비하고 있으며, 생산부터 가공·유통·체험·관광·치유·문화가 어우러진 6차산업 모델을 만들기 위해 마을공동체와 상생공유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업회사법인(주) 솔티는 지역 특산물인 모싯잎에 30년 전통떡 외길의 노력을 더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마을에 활력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대표적인 6차산업의 성공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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