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백제’ 특별전 국립경주박물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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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백제’ 특별전 국립경주박물관 개최
  • 문공주 기자
  • 승인 2017.03.0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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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경주에서 백제문화를 한 눈에
▲ 미륵사지 석탑 사리구

익산과 공주, 부여, (재)백제세계유산센터가 함께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하여 국립경주박물관에서 3월7일부터 5월7일까지 “세계유산 백제”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11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된 ‘세계유산 백제’ 특별전시에 이어 신라문화권 최초로 백제를 주제로 특별전을 개최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에 전시되는 주요 유물은 발원자가 기록되어 백제의 국교였던 불교의 위상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익산 미륵사지 사리장엄과 공산성에서 출토된 ‘정관십구년(貞觀十九年)’(645)이라는 붉은 글자가 남아 있는 옻칠갑옷과, 거대한 크기와 함께 백제인의 수려한 예술솜씨가 남아있는 왕흥사지 출토 대형 치미 등 총 800여점의 유물이 전시된다.
 
전시는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위치한 익산.공주.부여의 도시 특성과 경관에 초점을 맞추어 백제 왕도로서 면모를 소개하고, 신라 왕경인 경주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백제 전시인 만큼 신라 문물과의 비교적 관점으로 전시를 구성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세계유산인 백제역사유적지구가 경주역사유적지구와 함께 대한민국의 고대문화를 대표하는 유산으로서 널리 홍보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2016.11.29.~2017.1.30.)된 “세계유산 백제” 특별전은 9주간의 짧은 기간임에도 10만여명에 육박하는 국내외 관람객이 방문하여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인지도 향상 및 홍보에 큰 효과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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