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진료프로세스 개선 환자중증도 크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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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진료프로세스 개선 환자중증도 크게 증가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7.01.0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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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병원 본연의 목적인 중증질환자 진료 강화... 지난 한해 6.4% 증가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의 고난이도 의료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하면서 환자중증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6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전북대병원에서 진료한 환자의 중증도 증감현황을 조사한 결과 1월 23.1%에서 10월말 현재 29.5%로 10개월 사이 6.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진료과별 환자중증도를 분석한 결과 류마티스내과의 중증도가 80.5%로 가장 높았으며, 심장내과(75.5%), 외과(56.%), 안과(41.5%), 흉부외과(40.8%) 순으로 이어졌다.

중증환자의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과는 심장내과로 전년(59.5%)보다 16%나 늘어난 75.5%로 조사됐다.

이어 류마티스내과(13.1%) 종양혈액내과(8.4%), 신경외과(5.5%), 구강악안면외과(5.2%) 순이다.

 

실제 전북대병원에서는 중증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우수한 의료진과 시설장비 확충, 진료과정에 대한 설명강화, 수술일정의 체계적관리, 응급실 회전율 관리를 통한 체류시간 단축 등 진료시스템을 환자중심으로 최적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역에서 발생한 중증응급환자의 전문적이고 신속한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응급환자 신속 입원을 위한 공용병상제 운영 △응급실 담당의사 호출시스템 개선 △응급실 혼잡 단계별 매뉴얼 마련 등 응급실 개선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강명재 병원장은 “상급종합병원 지정은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부족함 없는 시설과 장비 우수한 의료인력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 고난위도 의료서비스와 전문진료를 강화해 지역 중증환자들이 믿고 찾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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