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건설 윤여웅대표 사재 출연등 구조조정 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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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건설 윤여웅대표 사재 출연등 구조조정 순조
  • 투데이안
  • 승인 2010.07.0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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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의 워크아웃 판정을 받은 전북 익산시 제일건설이 보유 토지 매각과 윤여웅 대표이사의 사재출연 등으로 정상화 발판을 마련해가고 있다.

제일건설은 채권단과의 1차 협의에서 대전과 전주에 보유하고 있는 토지를 매각하고 윤여웅 대표 개인 소유 200억 원 규모의 토지 매각이 제시되면서 채권단과의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10%의 인력 구조조정도 감행키로 합의한 제일건설은 대전 현장의 아파트 건설은 계속 진행하면서도 그 외 사업예정부지들 중 빠른 착공이 어려운 부지는 대부분 매각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일건설은 2009년말 현재 보유하고 있는 토지 3000억 원 규모 중 절반가량이 금융권 차입을 통해 토지대금을 마련했고, 사업이 진행되지 않으면서 매해 30억 원에 이르는 이자비용이 문제가 돼 왔었다.

은행권 관계자는 “워크아웃을 통한 재무 건전성 해법을 땅에서 찾았다”며 “15일 이전 채권단과 2차 협의를 가진 후 이 달 말 실제 워크아웃이 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제일건설의 주채권은행은 농협이고 우리은행과 기업은행 등으로 채권단이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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