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이백 내기마을 암역학 조사결과 발표 후 후속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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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이백 내기마을 암역학 조사결과 발표 후 후속대책 마련
  • 양용복 기자
  • 승인 2016.12.0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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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는 지난달 18일 이백면 내기마을 중앙암역학 조사결과 보고회에 대한 후속대책을 마련 추진키로 하였다.

조사결과에서 역학조사를 진행했던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백도명 교수는 내기마을에서 발생한 폐암은 과거 아스콘공장 가동시 발생한 다핵방향족물질(PAHAs)과 실내라돈 농도, 개인의 흡연력 등의 영향을 받았고, 이들 요인들이 상승 작용하여 주민들에게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판단하였다.

이에 중앙암역학 조사반에서는 3가지 권고안을 제시 하였다.

▲첫째, 내기마을 인근 아스콘 공장이 배출하는 대기오염물질(PM2.5 및 PAHs) 배출감소를 위한 대책을 마련할 것 ▲둘째, 내가마을 주민들이 적절한 환기를 통하여 실내라돈 농도를 낮출 수 있도록 적극적인 교육 및 홍보를 시행할 것 ▲셋째, 해당지역 주민의 흡연현황을 파악하고 금연클리닉 등을 통하여 흡연자의 금연을 지원할 것.

남원시에서는 암역학 조사결과와 권고안을 토대로 한 후속대책으로 현재 PM2.5에 대해서는 배출허용기준이하로 배출되도록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며, 2017년 예산에 천만원을 계상하여 다핵방향족물질(PAHAs)을 전문기관에 검사하여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하고 현재 특정유해물질에는 해당되나 배출허용기준이 없어 초과 여부를 확인할 수 없어 환경부에 배출허용기준이 마련될 수 있도록 강력히 건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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