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전주풍남문광장에는 3천여 명의 시민들이 모여 현재의 정국상황에 대해 규탄하고 목소리를 높였다. 성숙한 문화시민의 질서를 보여줬다는 것에 긍지를 느낀다.
과거 폭력적인 집회문화가 비폭력, 문화행사로 탈바꿈되고 있는 것과 비교해 아직도 정치권은 구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러니 한 재벌의 말이 기억난다. “경제는 일류인데 정치는 삼류”라는 것이다. 툭하면 남북대치상황이니, 국정중단, 심지어 광화문인파를 두고 북괴특수부대가 개입했고 여기에 지령을 받은 박지원, 문재인, 심상정 등이 춤추고 있다는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하고 있는 분은 전 공군 예비역 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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