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전통묵 새로운 판로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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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전통묵 새로운 판로 개척
  • 박래윤 기자
  • 승인 2010.07.0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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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할머니 보쌈과 신메뉴 출시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남원전통묵(지리산 맑은물 춘향골 영농조합법인 대표 소영진)과 프랜차이즈업체 원할머니 보쌈이 손을 잡고 여름철 별미 '춘향골 참묵사발 정식'을 신메뉴로 출시했다.

남원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장두만)에 따르면 남원 전통묵은 지난 4월 '원할머니 보쌈'측과 첫 만남을 갖고 품질의 차별화 전략과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남원묵의 쫄깃한 맛과 질감을 각인시켜 왔다.

지난 6월 23일 신메뉴 출시와 더불어 1회배송 400여개의 포장묵을 납품, 점차 그 수요가 늘고 있다.

전국 330여개 매장을 가지고 있는 원할머니 보쌈은 주메뉴인 보쌈 외에 점심메뉴로 청정이미지와 전통성을 가진 남원묵의 상품성을 높이 평가해, 묵사발을 출시하게 됐다.

이번 묵사발 출시로 남원전통묵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대 되리라 기대된다.

춘향전의 배경지인 남원의 묵은 청정지역 지리산 자락의 좋은 환경과 그 제조기술을 가지고, 원료를 섞어 저어 가라앉은 앙금(전분)과 영양물질로 만드는 전통 수비법(水飛法)법을 그대로 되살려 맛과 품질이 전국 최고를 자랑한다.

남원전통묵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농업기술센터관계자에 따르면 묵은 칼로리가 매우 낮아(1끼 기준 70kcal) 건강과 다이어트를 생각하는 노인과 젊은여성층을 타깃으로 한 허브묵과 건조묵 등 다양한 제품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수요처 확보로 400g 포장묵 유통에 노력을 더한다면, 수백년 내려온 묵의 '정성'과 '감동'의 맛이 전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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