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도의원들 할 것 같으면 제대로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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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도의원들 할 것 같으면 제대로 해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6.11.1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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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국회는 양당체계가 무너지고 3당체계로 바뀌면서 정치권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따라서 국민의당의 행보에 관심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또한 전북도의회 역시 8명의 국민의당 소속 의원이 민주당과 집행부를 견제하겠노라며 벼르고 있다.
한 마디로 “할 것 같으면 제대로 할 것”을 주문한다. 정치권의 변방이라고 생각하면서부터 견제는커녕 정치꽃제비로 전락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이번 도의회 행감에서 집행부를 향해 변화의 목소리를 냈다. 비롯 8명의 소수정예지만 그나마 신선한 바람이 불고 있다는 것에 평가를 주고 싶다. 하지만 구호성 견제가 아닌 데이터에 의한 추궁과 성과를 나타내야 할 것이다. 민선6기 공약이행률과 인구정책 등 도지사의 특단을 요구했고, 특히 김진호 의원은 전주시와 갈등을 빚고 있는 종합경기장 중앙투자심사 재검토라는 것에 전북도가 전주시가 머리를 맞대고 협의하고 협상할 것을 주문해 변화를 실감케 하고 있다. 의원자신이 주장하고 질의한 것에 책임감을 갖고 결론에 도달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야 한다. 말은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책임의 무게를 가늠할 수 있는 것은 결과이고 성과일 것이다.
전북도와 전주시는 상호협조관계이다. 정책의 본질은 같을 것이다. 도민들의 행복추구권을 갖게 하겠다는 것에 반대할 도민은 없다. 그러나 사업과정에서 개발정책의 방향이 다르다고 해서 사업자체를 무효화하거나 사업을 포기하는 것은 정치 및 행정절차가 아닌 시정잡배들이 하는 짓일 것이다. 정치란 갈등해소에 있다. 주민 간 또는 행정 간 갈등과 분쟁이 생길 경우 이를 조정하고 조율하는 것이 본질일 것이기에 망각해선 안된다. 늘 다변으로 일관하고 있는 “노력하겠다. 제고해 보겠다”는 등에 의원으로서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발전적이고 효율성이 높을 것이다. 주민대표로 선출되고 사명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이라면 사심을 버리고 전북발전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다라서 국민의당 도의원들의 소수정예의원들의 행보에 따라 도민의 삶의 질이 좌우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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