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북면 어전리 어전마을에 사는 양경식 군이 백혈병과 투병 중이라는 소식을 들은 주민자치위원들은 자치위원회 카페에 ‘양경식살리기’ 메뉴를 개설하여 성금 모금을 시작하면서 2일에는 새벽 6시부터 12시까지 6시간 동안 성금모금 제초 작업에 나섰다.
제초 작업을 마치고 박상정 위원장은 정례회의 때는 3-4명의 결석회원도 있었으나 불우한 이웃을 돕는 행사에 전원이 참여해주는 모습은 아직도 우리 계북이 훈훈한 인정이 살아있는 살만한 마을임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참석한 위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노력 봉사에서 얻어진 수익금 전체는 모금 카페 ‘계북희망’에 접수하여 양경식군의 아버지 양세은씨에게 전달하고 위로할 예정이다./김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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