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제안은 정읍시가 최근 소나무 재배농업인 100여 명을 참석시킨 가운데 전문가를 초청 '소나무 산업 발전방향 세미나' 자리에서 제시됐다.
이번 세미나’에서 우석대 황태규 교수는 "정읍시는 이미 단풍도시로 명성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소나무 산업 육성을 통해 녹색산업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성공을 확신했다.
특히 황 교수와 전문가들은 정읍을 국내 소나무산업의 메카로 육성할 수 있는 기반구축을 위한 단계별 계획으로 ▲소나무 생산의 정읍화 ▲소나무 가공의 정읍화 ▲소나무 문화의 정읍화 등으로 이를 구체화했다.
아울러 전문가들은 이러한 소나무의 종합클러스터 육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미래 임산자원의 확보와 한민족 상징인 소나무 상징도시로서 지역브랜드 제고에 한 몫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읍의 소나무 재배면적은 600여 농가가 500여㏊로 전국 조경용 소나무 생산 면적과 생산액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체계적인 산업화 전략 부재로 향후 소나무를 활용한 각 분야별 발전방향에 대한 대응 전략 마련이 절실했었다.
이날 세미나에는 한광식 김포대 교수(향토자원 산업화 및 육성방안) 김종진 건국대 교수(소나무 조경수발전방향), 소준노 우석대 교수(소나무의 식품 및 화장품 산업 발전방향), 같은 대학 황태규 교수(소나무 종합클러스터 구축 추진방향)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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