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회 전주국제영화제 효율적 공간 운영, 시민 참여 성공적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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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회 전주국제영화제 효율적 공간 운영, 시민 참여 성공적 평가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6.08.0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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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회 전주국제영화제 평가보고서’ 결과에서 공간 운영, 대중성 강화 평가 
- 야외상영, 폐막식 등 시민에 다가가려는 시도에 만족도 높아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충직)가 공간 운영의 효율성, 대중성 강화 노력을 통해 시민들에 한걸음 다가갔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1일 ‘한국지역개발연구원’이 조사, 발표한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평가보고서’(이하 ‘보고서’)에 따르면, 행사 공간 집중과 주요 이벤트를 영화의 거리에 집중한 것, 야외상영과 폐막식 등 대중성 확보를 위한 노력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공간 운영 관련 만족도 조사에서 ‘집중’의 기조가 유효적절했음을 보여주는 평가이다.

또한 ‘영화제 참여 수준’을 보면 방문객들의 거주 지역 지표에서 전주시 및 전라북도 지역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설문조사에 응한 응답자들의 거주 지역이 전주시 및 전라북도 거주자가 과반수인 51.9%에 달했고, 특히 전주시민의 참여가 2014년 23.4%에서 2015년 23.9%로 소폭 상승한 반면, 2016년에는 35.3%로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보고서’는 몇 가지 개선점도 적시했다.

참여확대를 위해 개선해야할 점으로 ‘다양한 이벤트 개발(34.8%)’이 첫 손에 꼽혀 이벤트 기획에 대한 심도 깊은 고민이 이루어져야 함을 지적했다.

전주국제영화제 사무처는 “‘보고서’를 통해 개진된 안정적인 공간 확보를 통한 효율적인 행사 운영은 전주국제영화제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올해는 영화의 거리에 상영관, 주요 행사공간을 밀집시켜 다방면에서 응집력을 높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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