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저출산 고령화극복 정책 전국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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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저출산 고령화극복 정책 전국우수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6.07.1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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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 고령화 정책추진, 다양한 출산정책으로 5년 만에 신생아 증가


 

순창군이 지난 11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제5회 인구의날’ 행사에서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 극복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제5회 인구의 날 유공 포상은 보건복지부와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주최해 인구의 날 제정을 기념하고 출산·고령 친화 사회분위기 확산에 기여한 개인과 자치단체에 주는 권위 있는 상이다.
서울 aT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시상식에는 황교안 국무총리, 방문규 보건복지부차관, 수상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순창군은 ‘아이낳기 좋은세상 순창군 운동본부’와 함께 다양한 출산정책을 펼친 결과 2015년 출생아수가 5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서는 성과를 거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출산장려금 지원을 대폭확대하고 임부들에게 육아용품이 담긴 마더박스 지급, 난임부부 검사비 지원, 공용터미널 모유수유실 운영 등 다양한 출산지원 정책을 추진해 인구늘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또 출산장려의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역신문과 협조해 출행축하 기사를 게재해 출산가정으로부터 좋은 반응도 얻고 있다.

특히 순창군은 전국 최고의 고령화 극복 정책을 추진해 고령사회 문제를 선도적으로 대응한 점이 크게 인정 받았다. 실제 군은 2011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고령사회 대비 노후준비교육을 시작해 고령화 정책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이후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으로 서울대학교 등 다양한 기관과 연계해 지난해까지 4,50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하며 노후준비교육의 산실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황숙주 군수는 “앞으로도 다양한 출산장려 정책을 추진해 아이 낳기 좋은 지역을 만들고 순창군만의 차별화된 고령사회 정책을 추진해 어르신들도 행복한 순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인구의 날 유공포상에서는 건강장수사업소에서 근무하는 조정래 주무관이 개인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순창 이세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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