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도시탈출! 예술의전당 야외광장에서 버스킹 공연 펼쳐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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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도시탈출! 예술의전당 야외광장에서 버스킹 공연 펼쳐져
  • 허정찬 기자
  • 승인 2016.06.1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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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 댄스, 오카리나 등 야외분수와 함께 어우러지는 야외공연

군산예술의전당은 개관 3주년을 맞이하여 시민들에게 좀 더 가깝고 친숙한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자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예술의전당 야외광장에서 버스킹 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누구나 찾아와 공연문화를 즐길 수 있는 버스킹 공연은 ‘길거리에서 공연하다’라는 의미의 버스크(busk)에서 유래된 용어로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서든 공연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첫 공연으로는 오는 18일 저녁 7시 '서커스 리쑨'팀의 서커스가 펼쳐진다.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서커스 공연은 공저글링, 칼저글링, 매직풍선 퍼포먼스 등 다양한 소품을 활용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25일에는 각종 댄스경연대회를 석권한 실력파 B-boy 댄스팀 '소울헌터즈'의 힘과 생동감 넘치는 무대가 펼쳐지며, 다음달 23일에는 맑고 청아한 소리의 '오카리나연주단 오카빌레'의 아름다운 하모니 선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군산예술의전당은 끼와 에너지가 발산될 버스킹 공연을 통해 관객과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참여형 공연문화의 장으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으로, 오는 10월까지 총 8개 팀의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야외조각전과 음악분수가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야외광장에서 가족 연인과 함께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공연을 통해 한여름 밤의 도심 속 탈출을 시도해 봄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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