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기훈, 그리스전 11.419 km '가장 많이 뛴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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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훈, 그리스전 11.419 km '가장 많이 뛴 선수'
  • 투데이안
  • 승인 2010.06.13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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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전에서 가장 많이 뛴 선수는 염기훈(27. 수원)으로 나타났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포트 엘리자베스의 넬슨 만델라 베이 경기장에서 펼쳐졌던 한국-그리스의 2010 남아공월드컵 B조 1차전 통계기록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염기훈은 이날 경기 전후반 및 추가시간 등 총 92분13초를 활약하면서 11.419km를 뛴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

염기훈은 이날 경기에서 박주영(25. AS모나코)과 함께 투톱으로 나서 공간을 가리지 않는 적극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후반 45분 김재성(27. 포항)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간 이청용은 총 11.300km를 달려 염기훈의 뒤를 이었다.

'캡틴'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전후반 풀타임을 뛰면서 총 10.967km를 달린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은 염기훈과 이청용이 11km가 넘는 거리를 뛰어다녔지만, 그리스에서는 콘스탄티노스 카추라니스, 알렉산드로스 치오리스, 바실레이오스 토로시디스 세 명이 10km를 간신히 넘겨 이날 승패의 명암을 확실히 드러냈다.


이날 선발로 나서 전후반 90분을 소화한 선수 중 가장 높은 패스 성공률을 기록한 것은 이영표(33. 알 힐랄)와 아브람 파파도풀로스였다.

이영표는 총 60회의 패스시도 중 48회 성공, 파파도풀로스는 50회 시도 중 40회를 성공해 각각 80%의 패스 성공률을 드러냈다.

평균 속도에서는 박지성이 시속 27.09km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빠른 모습을 보였다. 양팀 통틀어 가장 빨랐던 선수는 게오르기오스 사마라스(평균 29.41km)였다.

이밖에 한국은 경기장 전체에서 13~16%의 활약도를 보여 고른 움직임을 드러냈다.

공격 방향은 왼쪽이 47%로 가장 높았지만, 중앙(20%)과 오른쪽(33%)도 효율적으로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리스는 오른쪽과 중앙에서 각각 23%, 20%의 수치를 드러냈고, 공격 방향도 왼쪽이 62%에 이를 정도로 단조로운 패턴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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