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자동차 안전교육 신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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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자동차 안전교육 신경을
  • 유광영
  • 승인 2016.05.2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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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덕진경찰서 진북파출소 2팀장 경위 유광영

운전을 할 때면 앞차를 주시하기 마련이다. 간혹 앞 차 창 밖으로 고개를 내밀고 장난치는 어린아이를 볼 때가 있다. 혹은 팔을 뻗어 풍선이나 비행기 장난감을 창 밖으로 내밀고 있는 아이의 모습을 볼 때도 있다.
이런 차를 뒤따라가다 보면 보통 정신이 산만한 게 아니다. 만일 저런 차와 사고라도 난다면 하는 생각을 하면 아찔하기 그지없다. 아이의 안전이 걱정되어서이다. 이런 차를 맞닥뜨리게 되면 나는 가능하면 차선을 바꾼다. 하지만 2차로로 된 지방도를 운전할 때면 하는 수 없이 앞차를 따라가는 수밖에 없다. 아니면 위험천만한 차선위반을 하게 된다.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다. 어릴 때 만든 습관은 평생을 가도 바꾸기 힘들다는 뜻이다. 아이를 둔 부모들은 함께 자동차를 타게 되면 아이들에게 기본적인 자동차예절을 가르쳐야 할 것이다.
자동차에 타면 제일 먼저 안전벨트를 매는 것부터 시작해서, 조수석이나 뒷좌석에 타서 크게 떠들거나 운전자에게 말을 시키는 행위가 얼마나 위험한 행동인지를 그리고 창 밖으로 고개를 내밀거나 팔을 내미는 행동의 위험성을 말이다.

이와 더불어 운전할 때는 내 차뿐만 아니라 주변 차들도 신경 써야 서로가 안전하다는 상생의 사고방식을 길러주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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