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청소년 대상 사회적경제기업 현장 탐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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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청소년 대상 사회적경제기업 현장 탐방 추진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6.05.2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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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나눔·신뢰‘, 공동체 중심 사회적경제 핵심가치 강조

 

전주시가 청소년들이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1일 초등학생과 중학생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등 3곳을 방문하고 생산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프로그램은 물질만능주의와 환경파괴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등장한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에게 교육하고자 전주시와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사회적기업협의회 주관으로 마련됐다.

또, 교육부의 진로교육 활성화 방안에 따라 탐방과 체험 등 현장 중심으로 이뤄지는 오늘날 교육흐름에 맞춰, 지역 내 다양한 직업군을 소개함으로써 청소년들이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데도 목적을 뒀다.
이날 체험에서, 시는 청소년들이 사회적기업의 운영원리를 이해하고, ‘착한기업’에서 생산한 생산품을 체험하면서 사회적경제기업의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청소년들은 전주도시혁신센터에서 사회적경제 이해 증진을 위한 교육을 듣고, 도시혁신센터 내에 마련된 주민 공동이용 공간인 호혜책방과 헬스장, 협동상회를 견학했다.
이에 박선이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장은 “사회적경제라는 다소 낯설고 어려운 개념을 강조하기 보다는‘협력·나눔·신뢰’의 사회적경제 핵심가치를 이해시키는데 집중했다”며“청소년들이 어려서부터 지나친 경쟁과 개인의 이익보다는 공동체를 생각하는 협동정신을 길러주고, 윤리적인 소비를 통해 자원절약과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방학기간을 이용해 2차 체험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등 교육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을 진로체험·캠프와 연계시키는 한편, 교육경제공동체인 협동조합 설립을 적극 지원하는 등 교육현장에서의 사회적경제가 성장하고 확산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임종근 기자 jk0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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