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의 놀이터인 전주 아이숲이 문을 열었다. 전주시는 19일 전주 아이숲 중 한 곳인 동서학동 남고사 인근 ‘딱정벌레숲’에서 숲의 주인인 아이들과 김승수 전주시장, 시의원, 아이숲 다울마당 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 아이들이 주인 되는, 자연속의 놀이터’ 숲들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조성된 전주 아이숲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자연 속의 놀이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것으로, 이색적인 풀잎 테이프 커팅식을 시작으로 숲 경계줄에 나무이름표 달기, 나무움막 짓기 등 자연친화적인 놀이 활동으로 꾸며졌다.
한편, 전주 아이숲은 현재 완산구 동서학동 남고사 부근에 위치한 ‘딱정벌레숲’과 덕진구 덕진동 조경단 옆에 위치한‘임금님숲’ 등 총 2곳에 조성됐으며, 시는 향후 중앙부처와 전북도, 시의회, 다울마당 위원 등과의 협의를 거쳐 전주 아이숲 놀이터를 확대 조성할 방침이다.
/임종근 기자 jk0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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