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개인정보 악용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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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개인정보 악용 조심하세요
  • 박별님
  • 승인 2016.02.1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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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경찰서 오수지구대 순경 박별님

요즈음은 길거리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스마트폰으로 지인들 또는 새로운 사람들과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고 이야기 나누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다양한 SNS 중에서도 페이스북은 전 세계 이용자 수가 약 15억 명으로 평균 3.7명만 거치면 서로 아는 사람이 나온다고 한다. 그만큼 나의 개인정보와 일상들이 본인과 전혀 상관없는 사람들에게 유출 될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이를 악용하는 사례도 많다.

예를 들면 다른 사람이 내 사진을 마치 본인인 것처럼 도용하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불법도박성 광고나 음란물이 공유되어 다른 사람들이 도박 등의 유혹에 빠지기 쉽게 한다. 그리고 SNS내의 정보를 이용하여 스팸메일이나 스팸메세지 등을 보내기도 한다. 또한 청소년들은 호기심이 많고 형사처벌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심각성을 잘 못느끼기 때문에 여성의 신체 일부를 찍어 SNS에 게시하거나 메신저 대화방에 공유하여 공개적으로 수치심을 주는 글을 올리기도 한다.

이러한 개인정보 유출이나 악용 등을 막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주기적으로 비밀번호를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 전화번호나 생년월일 등으로 유추하기 쉬운 비밀번호 사용은 자제하고 특수문자, 영문, 숫자를 혼용하여 변경하여야 한다.

둘째로 개인 SNS의 개인정보 설정하는 메뉴에서 ‘전체공개’로 되어있는 것들은 ‘비공개’나 ‘친구공개’ 로 해놓는 것이 좋다. 또한 일상을 공유할 때에도 전혀 관련 없는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도록 마찬가지 설정하면 안심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모르는 사람은 친구요청이 들어와도 수락 하지 않아야 하고, 모르는 그룹에 가입이 된 즉시 탈퇴를 하여야 도박이나 상품광고들이 뜨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스마트 시대이니 만큼 SNS를 올바게 이용한다면 더욱 재밌고 안전한 문화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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