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이 낳은 ‘몸캠피싱’을 조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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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이 낳은 ‘몸캠피싱’을 조심하자.
  • 양해용
  • 승인 2016.02.1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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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방경찰청 경찰관기동대 순경 양해용

Sns 시대에 우리는 다양한 앱을 이용하고 있는데, 스마트 폰 채팅앱을 이용하여 알몸으로 채팅하는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서 돈을 요구하는 일명 몸캠 피싱 사기단, 피의자 19명 경찰에 검거됐다. 피해자가 1000여 명, 피해액은 무려 10억원 상당이라고 한다. 요즘 사이버범죄가 하루가 다르게 발생하고 있으며, 스미싱, 파밍, 피싱 다양하게 여러분의 개인정보를 노리는 금융사기가 이루어 지고 있다.

몸캠피싱은 스마트폰 채팅앱을 통해 남성 피해자를 유인한 후 프로필 사진이라고 속여서 악성프로그램을 유포한다. 이후 호기심으로 접근한 피해 남성들과 음란채팅을 하면서 영상을 녹화한 후 자신의 개인정보(주민번호, 전화번호부, SNS등)를 통해 주변에 유포한다며 협박하여 돈은 편취하는 수법이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의 ‘환경설정’ 메뉴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어플의 설치를 막아 보안설정을 강화해야 한다.
보안설정을 강화하는 방법은 환경설정→보안→디바이스관리→‘알 수 없는 출처(소스)’에 체크 해제(스마트폰에 따라 메뉴명칭은 일부 다를 수 있음) 순으로 하면 된다.
출처가 뚜렷하지 않는 실행파일(*.apk)을 스마트폰에 내려 받은 뒤 이를 스마트폰에 설치해선 안 된다.

또 한, 경찰청에서는 무료로 배포하고 있는 사이버 캅을 설치하길 권한다. 악성 실행파일이 다운로드 받는 것을 탐지해서 차단할 수 있는 기능이 있기 때문이다.

몸캠 피싱은 단순히 돈만 잃어버릴 뿐 아니라 소중한 삶도 송두리째 날아갈 수 있는 범죄이다. 새로운 자극을 쫓다 악질적인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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