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사 후보 공약비교점검 ④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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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사 후보 공약비교점검 ④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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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5.2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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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한나라당 정운천 후보

정 후보는 농어촌의 새로운 패러다임 선도 공약으로 현장 중심의 쌍방향 소통채널인 '농어촌혁신특별기구 신설'과 전북 10개 시·군에 뉴타운 건설을 내걸었다.

농어촌혁신특별기구 신설안에는 농어촌의 성장주도와 정예 핵심인력 전문가 3000인 양성 및 각 시·군에 농수산물 판매 전문회사를 설립한다는 것이 정 후보의 농업공약이다.

또 뉴타운 건설에는 전통발효식품을 중심으로 한 식품마을 1000개 육성을 비롯해 한식세계화와 연계한 농식품 산업으로의 복합 산업화, 공립 보육시설 우선 배치와 대학특별전형 확대 및 지역할당제, 귀농 전담체계를 위한 귀농자 교육 등 지원종합정보시스템 구축 등이다.

▲민주당 김완주 후보

김 후보는 식품산업을 제2의 새만금과 같은 전북의 대표적인 전략산업으로 조성하겠다는 공약으로 농촌발전안을 계획, 각 시·군에 미니식품클러스터를 조성해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식품산업의 2단계 발전을 위해 한식프로젝트와 발효미생물 산업, 종자산업 육성 등을 제시했다.

또 김 후보는 쌀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비축확대 및 대체작목 보조금을 확대하고, 쌀 가공산업 기업을 유치하는 안도 내놓았으며, 농업재해에 대비해 농업재해보험이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늘리고 제도 개선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저온저장시설을 확대해 농산물의 홍수출하를 막고 가격경쟁력을 지킬 수 있도록 하고, 첨단농업을 연구하는 농업분야 R&D 사업의 투자 확대와 농업사관학교와 실용농업교육센터(PTC) 건립으로 첨단농업기술을 보급하고 인력을 양성하겠다는 농촌공약으로 포함시켰다.

▲민주노동당 하연호 후보

하 후보는 농가 목표소득보전 직불제로 농가소득 보장을 내걸었다. 쌀 1가마니(80㎏)당 21만 원 보장과 밭 직불금 지원 즉각 실시를 약속했다.

이를 위해 하 후보는 농업을 '식량자급형 농업, 소득보전형 농업'으로 육성하고 보호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농가소득을 도시근로자의 90% 수준까지 보장한다는 내용도 자신의 농업관련 공약에 넣었다.

특히 하 후보는 농산물 가격의 폭락으로 농가소득이 보장되지 않을 경우, 지자체 조례로 경영자금 지원을 제도화하는 '경영안정자금지원에 관한 조례제정'을 공약 중의 하나로 들고 있다.

▲진보신당 염경석 후보

염 후보는 농농지역순환형 농업과 로컬푸드 시스템 활성화를 내세웠다.

1차적으로 지역별 생산자와 소비자의 직접적인 연대를 통해 가능한 규모와 범위에서 로컬푸드시스템을 창출하고, 정부는 중장기 목표와 전략을 토대로 협업생산체계, 공공급식 프로그램, 연구개발 및 기술지원, 실태조사 및 모니터링 체계 등과 같은 지원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또 지자체와 생산자, 그리고 소비자 조직, 대학 연구소가 참여하는 (가칭)로컬푸드협의회 산하에 '로컬푸드지원센터'(인증을 통한 유통지원 및 급식지원 사업)와 '로컬푸드운영회'(의결 및 정책 결정)를 설치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로컬푸드시스템의 생산, 유통, 가공, 판매 등의 전 과정에 걸쳐 지역먹거리를 사용하는 행위자에 대해 국가나 지자체 차원에서 행정적, 경제적 인센티브를 부여해 지역먹거리 사용을 확대한다는 것이 염 후보의 농업 발전안이다.

▲평화민주당 김대식 후보

김 후보의 농업 공약은 역시 쌀 문제 해결이다.

김 후보는 이번 농업 공약을 통해 농업인들에게 쌀 수매시 보조금으로 80㎏당 15만 원 보증 지급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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