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도지사 후보, LH 일괄유치 기자회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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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천 도지사 후보, LH 일괄유치 기자회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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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5.2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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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한국토지주택)공사 일괄유치 기자회견문

 
 

제가 전북에 내려오기 전 언론을 통해 “고향에 내려가 전북지사에 출마하려면 확실한 ‘선물 보따리’ 하나는 만들어 가야 한다”며 두 달여를 버티고 고심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지역 장벽을 깨는 것이야말로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했습니다.

출마를 고심하면서 각 관계 부처 장관들과 청와대 수석들을 만났습니다. 여당 대표와 주요 당직자들도 만났습니다. 대통령과도 깊은 대화를 통해 지역 장벽 허물기라는 내용에 깊은 공감을 얻었습니다.

사즉생의 각오였습니다. 27년간 교직에 몸담았던 제 아내도 사표를 제출하였습니다.

이제 굳건한 지역 장벽을 허물어 30년간 소외받은 전북의 새벽을 깨우고자 합니다.

LH공사를 정운천이 전북 전주에 일괄 유치합니다!

LH공사의 자산은 130조원입니다. 사업비는 전북 도청 예산의 10배가 넘는 57.8조원에 달하고 근무 인원도 전북도청 공무원의 3배가 넘는 5600명에 이릅니다.

이런 LH공사를 정운천이 전북 전주에 일괄 유치하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30년간 소외받았던 전라북도의 지역주의의 한을 풀기 위한 일입니다.


LH 공사의 전주 일괄 유치는 경쟁력과 효율성 차원에서 토지공사와 주택공사가 합병된 것입니다.

서해안 시대의 배꼽인 새만금을 중심으로 40,000불 시대를 견인해야 하는 곳인 전북 땅에 LH공사가 들어서야 합니다.

LH공사의 임직원 대다수도 전주 일괄 유치를 원합니다.

이런 LH공사를 전주에 일괄 유치합니다.

김완주 후보는 LH공사의 분산 유치를 주장합니다.

그러나 LH공사는 토지공사와 주택공사의 업무 효율성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통폐합이 결정된 것입니다.

이런 LH공사를 머리 따로, 몸통 따로 분산 배치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타성에 젖어 경제의 기본 원칙을 무시한 무책임한 행정편의주의적인 발상이라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더욱이 LH공사와 농촌진흥청은 별개의 사안입니다. 그런데도 농촌진흥청의 부지 계약을 유보한 것은 이해하기 힘듭니다.

저는 ‘지역 장벽 허물기’와 ‘농업 살리기’를 평생의 신념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 연장선상에서 저의 인생과 정치 생명을 걸고 LH공사를 전북 전주에 일괄 유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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