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꽃피는 냉장고”를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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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꽃피는 냉장고”를 부탁해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6.01.1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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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2동, 자발적인 반찬 및 과일 기부 확대 추진
완산구 삼천2동은 동네복지 특화사업으로 ‘나눔과 공유를 위한 삼천2동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에 앞서 주민센터에 공개적으로 냉장고를 비치했다.이는 주민들에게 밑반찬, 가공식품, 과일 등을 자발적으로 채우도록 유도하고 이를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이러한 계획은 ‘복지플래너’ 및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이 관내 어르신 및 빈곤위기가정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상담한 결과, 어르신들이 밑반찬뿐만 아니라 과일 하나도 사먹지 못하는 분들이 많았으며 이에 따라 도움이 필요하다 판단해 ‘사랑이 꽃피는 냉장고’를 기획하게 됐다. ‘사랑이 꽃피는 냉장고’에 자발적으로 ‘기부’하거나 필요한 만큼 ‘가져가기’를 희망하는 분은 삼천2동 주민센터로 문의 하면 된다. 12일부터 정식으로 운영되는 이번 사업 선포식에서는 최락휘 완산구청장이 방문해 사업의 활성화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과일 등을 냉장고에 기부하는 시간도 가졌다.이에 삼천2동장 안병식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며 주민이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해결해가는 ‘사랑이 꽃피는 냉장고’와 같은 마을복지생태계 조성의 모범사례로 널리 퍼져 나가기를 소망 한다"고 말했다. /임종근 기자 jk0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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