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살기 좋은 도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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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살기 좋은 도시 만든다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6.01.0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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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곳곳에 생태 숲 만드는 ‘전주 온통 숲 프로젝트’ 본격화

 

전주시가 도심 생활권 곳곳에 숲을 조성하고, 방치된 빈집은 주차장이나 공동텃밭으로 조성하는 등 시민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따라서 시는 올해 도시 전체를 녹지축으로 연결하고 도심 곳곳에 생태 숲을 만드는 ‘전주 온통 숲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고 5일 밝혔다.
‘전주 온통 숲 프로젝트’는 시민들의 행복한 삶과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구축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시는 도심 숲 조성 관련 다양한 사업들을 꾸준히 추진해 생활권 곳곳에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환경 녹지공간을 확충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총 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아파트 숲과 가로변녹지숲 등 도심동네숲 0.7ha를 조성하고, 벽면녹화 사업(300m)을 추진하는 등 총 3만 그루의 나무를 심기로 했다.
현재 전주대 구정문 폐도로 부지 등 21개소에 대한 사업대상지 조사를 완료한 상태로, 이달 중 도시공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업대상지 우선순위가 결정되면 사업별 설계용역 후 사업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시민들을 위한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2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도심 내 방치된 빈집을 정비키로 했다. 이는 도심 내 방치된 빈집이 일부 청소년들의 탈선장소로 이용되거나, 불법 투기된 쓰레기 등으로 인한 악취 발생으로 주변 주민들의 안전과 쾌적한 주거생활에 피해를 끼쳐왔기 때문이다.
이러한 빈집을 정비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전주시 빈집정비 지원 조례’를 제정했으며, 올해 방치된 빈집 정비 위한 예산이 지난해보다 1억원 늘어난 2억원이 확보됨에 따라 총 10여 곳의 폐·공가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를 벌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 중 빈집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오는 2월에는 철거 신청을 접수받아 현지조사 후 소유자 동의가 있는 현장을 사업대상으로 확정해 신속한 정비에 나설 방침이다. 사업추진 방법은 소유자 동의하에 건물을 철거하고, 정비된 부지는 3년 이상 인근주민들을 위한 공용주차장과 공동텃밭 등으로 활용된다. 소요비용은 건물 1동당 1,500만원 정도 지원된다.
/임종근 기자 jk0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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