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독서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어린이중심 도서관인 전주 아중도서관은 1월 한 달 간 겨울방학을 맞이한 유·초등학생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독서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겨울방학 어린이 특강은 ‘책속에서 겨울나기’라는 주제로 초등학교 전 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아이들이 책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활동이 펼쳐진다.

우선, 5일부터 7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운영되는 겨울독서교실은 ‘우리가 지켜요! 초록별’이라는 주제로 관내 초등학생 4~5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독서교실에서는 참여 학생들이 ‘우리 집 물 도둑을 잡아라’와 ‘과자마녀를 조심해’, ‘내가 조금 불편하면 세상은 초록이 돼요’ 등 환경관련 책을 읽고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에 대해 배우게 된다. 또, 친환경 세제 만들기, 고구마라떼 만들기, 우유팩을 이용하여 바람개비 딱지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이어, 오는 12일과 13일에는 초등학교 1~3학년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그림책아! 전래랑 놀자’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학생들이 옛날에는 어떤 놀이를 하며 놀았는지를 책을 통해 알아보고, 딱지놀이와 비석치기 등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전래놀이를 보다 친숙하고 가깝게 만날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또한, 오는 14일에는 오후 3시부터 유아, 초등학생, 학부모가 함께할 수 있는 인형극 공연도 마련된다. 인형극 주제는 인후동에 전해내려 오는‘도마다리 이야기’를 재구성했다. 문의는 아중도서관(281-6487~8)겨울방학 프로그램 및 특강 담당자이다.
/임종근 기자 jk06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