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북도내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17.68%이나 된다. 기초자치단체의 노인인구 비율 상위 3위는 임실군(31.99%), 순창군(31.24%), 진안군(30.79%)이며, 하위 3위는 전주시(11.93%), 군산시(14.64%), 익산시(15.38%) 순이다.
노인인구 비율에 따른 UN의 사회분류에 따르면 전라북도는 고령사회이고, 전주.군산.익산.완주를 제외한 10개 시.군은 초고령사회에 속한다.
특히 노인인구 비율이 높은 임실.순창.진안의 경우, 재정자립도가 도내 하위 5위안에 들며, 전반적으로 노인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일수록 재정자립도도 함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정적인 노인지원책이 실시되어야 할 지역에서, 낮은 재정자립도로 인해 제대로 된 노인지원책이 시행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 우려된다.
전북도가 나서서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역에서 노인지원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꼼꼼히 살펴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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