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전북도당이 6·2지방선거 승리의 각오를 다지는 '2010 지방선거 전북도당 필승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한나라당 전북도당은 30일 오후 2시 도당 5층 강당에서 정의화 최고위원과 박재순 최고위원 등 중앙당 당직자를 비롯해 유홍렬 도당위원장과 정운천 도지사 후보 등 당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필승결의대회를 가졌다.

또 태기표 전주완산갑 당협위원장과 전희재 전주덕진 당협위원장, 이종영 군산시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공천자인 장학웅 부안군수 후보와 고태봉 장수군 도의원 후보, 김철기 전주시의원 후보 등이 자리에 함께 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정의화 최고위원은 "근검과 절약을 하시고 전통문화를 아끼고 사랑하는 전북도에서 지역감정과 지역차별 등으로 인해 선거만되면 한나라당이 1자리 이상의 득표에 머무르고 있다"며 "지금 이 사슬을 끊을 수 있는 사람은 바로 정운천 후보다"고 말하며 정 후보에 힘을 실어줬다.

또 정 최고위원은 "전주를 중심으로 한 전북이 바뀌지 않으면 정권창출도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정운천 후보를 필두로 필승하도록 지지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재순 최고위원 역시 "민선 5기 지방선거는 한나라당이 집권여당일때 선거가 시작된 만큼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이 배출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유홍렬 도당위원장과 정운천 후보가 열정적으로 앞장서서 지방선거만큼은 후보가 좋은 성적을 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운천 후보는 "사실 기초단체장과 시장, 군수없는 황무지에서, 2자리숫자가 나오지 않는 지역에서 출마에 대해 고심을 많이 했지만 30년 동안 소외된 전북의 한이 제 가슴에 메아리쳐 왔다"며 "지금 우리는 화합과 소통으로 모범을 보여 서해안 새만금시대에 정부가 한발통하고 전북이 한발통씩 새로운 미래와 역사를 만들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