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근량후보, 초빙교장형 확대 교육비리 근절 대안 못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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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근량후보, 초빙교장형 확대 교육비리 근절 대안 못돼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04.2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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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장 임용 내부형공모제 확대할 것

 전라북도교육감 오근량 예비후보는 "29일 9월1일자 신규 임용교장의 50%로 확대 실시되는 초빙교장형 공모제는 교육비리를 근절하는 근본적 대책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오후보는 "학교현장 교원의 사기를 높여 전북 교육력을 제고하고 승진관련 교육비리를 근절하려면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 인사가 수긍하고 납득할 수 있는 방식으로 교장 임용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면서  "새로운 교장임용 방식은 학습지도, 생활지도, 진로지도, 상담활동 등 학생교육을 위해 열정적으로 헌신하는 교원을 우대하는 교단풍토를 조성에서 그 해법을 찾아야 함에도 9월1일자 초빙교장형 공모제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존경받는 교원의 관리직 진출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고 있어 기존 교장 임용방식의 유사 복제품에 지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오후보는 "9월1일자 초빙교장형 공모제는 기존 승진제도의 한계를 극복할 수 없는 한계가 있음에도 교육비리를 근절할 수 있는 묘책인양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으나, 교장 자격증 남발과 지연, 혈연, 학연 등을 동원한 각종 탈법과 불법의 소지가 농후하며 교육비리를 확대 재생산할 가능성이 높은 제도로 판단한다."면서 " 교장임용은 현재의 현행 자격체제에 따른 한줄 세우기에서 벗어나야 하며 교육계에서 그 능력과 자질을 인정받고, 학생과 학부모에게 존경받는 교원을 우대하는 제도적 장치를 도입하여 하며 내부형 교장공모제 확대가 최선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오후보는 "전북교육감선거 예비후보자 일부가 주장하는 교장선출보직제는 능력과 자질을 갖추고 학생교육에 묵묵히 헌신하는 교원보다 인간관계, 이해관계, 또는 특정 집단의 이익에 따라 교장이 선출될 우려가 많은 제도"라며 "학교현장이 협력, 소통, 화합의 장이 아니라 갈등과 반목의 장이 될 수 있는 제도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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