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국립민속국악원, 판소리 창극 오락가락(五樂歌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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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국립민속국악원, 판소리 창극 오락가락(五樂歌樂)
  • 김동주
  • 승인 2015.07.21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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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극 다섯마당의 주요 눈대목을 하나의 작품으로 엮어

남원 국립민속국악원(원장 박호성)이 7월 문화가 있는 날 및 여름방학 특집공연 판소리 창극 오락가락(五樂歌樂)을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예원당 무대에 올린다.

판소리 창극 오락가락(五樂歌樂)은 오랜 기간 국립민속국악원의 대표 창극 공연으로 자리 잡은 신(新)판놀음을 기본 바탕에 두고 춘향가.수궁가.적벽가.흥보가.심청가 등 창극 다섯마당의 주요 눈대목을 하나의 작품으로 엮어, 판소리 원형구성(소리꾼과 고수)과 창극구성(판소리를 바탕으로 한 극)을 다이나믹하게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이다.

지난 2012년 상설창극의 일환으로 초연되었던 판소리 창극 오락가락(五樂歌樂)은 국악 대중화에 앞장서기 위해 현대적인 해석과 새로운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완성, 이번 2015 창극단 정기공연  본향Ⅰ에서 다시 선보이며 국립민속국악원이 추진하고 있는 전통을 토대로 한 실험적 시도에 발맞춰가는 무대이기도 하다.

대본과 연출을 맡은 지기학(국립민속국악원 예술감독)은 “그간 창극 작품을 연출하면서 가진 창극의 미래에 대한 열망과 관객이 쉽고, 편안하고, 재미있게 창극을 접할 수 있게 하고자 하는 목표로 이번 작품에서 풀어내고자 했고, 또 소리하며 춤추는 소리꾼들의 모습에서부터 전통복식에 현대적 감각을 불어넣은 의상, 전통 놀이마당을 원형의 입체적 무대로 표현한 세트,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운 미디음악, 빛의 예술 조명까지 총체적 예술이 조화롭게 더해져 창극의 진면목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번 작품은 7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무료공연으로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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