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장 무소속 단일후보 여론조사 거쳐 5월3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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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장 무소속 단일후보 여론조사 거쳐 5월3일 발표
  • 투데이안
  • 승인 2010.04.2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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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장 후보에 나선 무소속 3인방이 단일화를 위한 세부 방안 합의안을 26일 내놓았다.

지난 22일 후보 단일화에 전격 합의한 송완용 이민형 이학수 예비후보는 지난 25일까지 단일화를 위한 세부 방안에 대해 수차례 의견 조율을 거쳐 합의한 최종안을 발표했다.

이들은 복수의 여론조사로 시기와 질문사항 등에 합의하고 단일후보를 결정, 그 결과를 5월3일 발표하기로 했다.

특히 여론조사는 복수 기관에 의뢰해 가장 높은 지지를 얻은 후보를 단일후보로 결정하고, 나머지 두 후보는 본선에서 당연직 선거대책위원장을 맡도록 했다.

이번 단일화 협상 테이블을 주선한 유성엽 의원은 이날 모처에서 세 후보와 만나 단일화 합의에 대해 격려하고 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유 의원은 이 자리에서 "이번 단일화가 지방선거 승리로 이어져 정읍 발전의 새로운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들 무소속 3인방의 단일화는 당초 민주당 경선에 참여했던 송완용 이학수 후보가 경선 방식에 불만을 품고 탈당과 함께 무소속 후보로 나선 후 잇따라 단일화 요구를 주장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유성엽 국회의원측은 시민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 이민형 후보를 시민후보로 전격 추천해 단일화가 무산되는 듯 했다.

하지만 지난 20일 이민형 후보가 양 후보의 단일화 요구를 수용하면서 단일화 논의가 급물살을 탔고, 이틀이 지난 이날 비로소 세 후보가 한자리에 만나 큰 틀의 단일화 방안을 도출해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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