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손맛과 찰떡호흡으로 전국 요리경연대회 우승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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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손맛과 찰떡호흡으로 전국 요리경연대회 우승도전
  • 백윤기 기자
  • 승인 2015.06.2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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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우승 전북팀 박순자(무주 천지가든)/ 강경미씨

지난 25일 케이블TV방송 올리브채널과 tvN에서 동시 방송된 <한식대첩 시즌3> 6회 경연에서 전북팀 대표 박순자씨와 강경미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쿡방의 끝판왕이라 불리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한식대첩은 전국팔도 각 지역을 대표하는 요리 고수들이 출연해 한식요리 대결을 펼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6회 경연에서는 ‘다과상’을 주제로 명장들이 화려한 음식을 선보이며 진땀나는 경연을 펼쳐 시청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현재 전북팀 대표로 참가중인 박순자씨와 며느리 강경미씨는 무주군에서 30년 가까이 한식당 ‘천지가든’을 운영중에 있으며 그동안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롯한 수많은 명사들이 방문할 정도로 지역에서는 그 손맛이 익히 알려진 식당이다.

이번 경연에서 전북팀은 고창 복분자를 활용해 전북의 향토요리인 복분자 단자와 연사과를 선보여 심영순, 백종원, 최현석 세명의 심사위원 등으로부터 극찬을 받아냈다.

이번 경연이 비록 최종우승은 아니지만 지난 시즌을 통틀어 전북팀의 최초 우승이어서 그동안 전북도민 애청자들의 아쉬움을 일정부분 달래 줄 것으로 보여지며, 회를 거듭할수록 안정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어 마지막까지 좋은 성적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한편 다수의 지역도민들은 그동안의 맛의 고장이라는 명성에 안주하여 향토음식에 대한 체계적인 육성과 지원이 미흡했음을 지적하며, 도차원에서 이에대한 관심과 지속적인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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