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생각하는 자연보호는? ‘제4회 꿈나무 사생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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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생각하는 자연보호는? ‘제4회 꿈나무 사생대회’ 개최
  • 송미숙
  • 승인 2015.05.1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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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나라사랑 자연보호 꿈나무 사생대회가 ‘너와 내가 만드는 평화의 세상’이란 주제로 10일 전주 덕진공원 일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사)자원봉사단 만남과 전주지부 크린온고을이 주최·주관하고 전북도청과 전북도교육청, 전주시청 등의 후원 아래 미래를 이끌어갈 꿈나무들에게 나라사랑과 자연보호의 정신을 심어주는 의미 있는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대회에 참여한 학생이 1000여 명이 넘어 지난해에 비해 대폭 증가한 모습을 보이며, 심사위원에 미술연합회도 포함되는 등 해가 거듭할수록 양질의 대회로 변모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 그리기 대회, 패션 페인팅·페이스 페인팅·목걸이 만들기 등 체험학습, 공연, 가야금 병창·치어단·핸드벨 콰이어 등 공연, 행운권 추첨에 이어 대회 취지에 맞는 환경정화로 마무리됐다.

대회장상을 수상한 이기쁨(12, 여, 고창초5) 어린이는 “나라사랑하는 방법 중에 하나가 자연보호라고 생각했다”며 “무분별하게 개발되는 모습과 쓰레기를 주우며 자연을 지키는 모습을 비교해 자연보호를 표현했다”고 전했다.

김동복 심사위원은 “오늘은 시·청·촉·미·후각 등 오감이 만족한 날이다”며 “(사)만남 회원들이 깨끗한 전주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고 또 오늘 행사를 보니 앞으로 이 사생대회가 더욱 발전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재상 (사)크린온고을 자원봉사단장은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 전북 곳곳의 초등생뿐만 아니라 보훈지청 유가족들도 참여하는 등 더 완성도 높은 대회로 거듭나고 있다”며 “나라사랑과 자연보호를 위한 전주의 대표적인 자원봉사단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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