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정신 시민설문조사 결과 '풍류'·'온고지신'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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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정신 시민설문조사 결과 '풍류'·'온고지신' 선택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5.05.1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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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는 시민대상으로 실시한 설문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시는 그동안 시민의 자존감 제고와 자긍심 함양을 위한 전주정신 정립 및 확산을 시정 100대 핵심과제로 추진해왔다.
역사와 철학, 문학, 예술, 서지, 민속 등의 분야에서 전문교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전주정신연구를 진행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시민들은 전주를 어떻게 인지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설문조사가 지난 4월 18일부터 4월 말까지 온라인(홈페이지)과 오프라인으로 설문을 받아왔다.
이 기간 동안 온라인은 물론 시 산하 전 부서와 동 주민센터를 통한 시민, 대학별 대학생, 복지관과 문화의집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대거 참여하여 총 3,531명(남1,497, 여 2,034)이 설문을 마쳤다.
설문은 총 8문항으로 성별, 연령, 직업, 출신지, 전주의 역사적 성격으로 중요한 것, 전주를 대표하는 문화, 시민이 생각하는 전주정신, 기타 순의 질문이었다
설문분석 결과 전주의 역사적 성격으로는 조선왕조발상지 도시(33.05%)와 백제문화의 도시(22.48%), 전라감영의 도시(20.36%), 후백제 왕도의 도시(12.74%), 동학농민혁명의 중심도시(11.37%)순으로 응답했다. 전주를 대표하는 문화로는 음식문화(45.48%)와 소리·서화문화(26.87%), 풍류문화(11.89%), 기록문화(9.11%), 양반문화(6.65%)순으로 선택했다.
아울러 시민이 생각하는 전주정신으로 풍류(예술, 소리, 서화 30.54%) 온고지신(전통의 창조적 계승 30.16%) 포용(개방, 배려, 나눔 14.91%) 대동(평등,공동체, 상생 11.58%) 기록·출판문화(지식문화창조, 상상력추구 7.31%) 저항과 변혁(절의, 새로운 이상세계 추구 5.50%)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민선식 기획조정국장은 “설문에 응해주신 많은 시민들께 감사 드린다”면서 앞으로 전주정신 정립과 확산을 통해 시민의 자존감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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