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제 경쟁력 상승, 전주역 첫도착 기념행사
전주시와 코레일이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특성화된 지역발전 전략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시는 호남 KTX개통으로 전주역에 첫 번째 도착하는 서울 용산역(하행선 701번)발을 전주역에서 환영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2일 조봉업 부시장과 김남용 전주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용산역에서 새벽 5시 20분에 출발한 KTX를 이용, 전주역에 도착한 첫 방문객에게 꽃다발과 전주한옥마을 숙박권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호남고속철도 정식 개통에 따라 전주↔용산간 30분 가량의 이동시간이 단축되고 열차 증편에 따라 전주역 이용객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 호남KTX 첫 방문객인 회사원 김 모씨(42)는 “전주를 출장과 가족 여행 등을 위해 자주 방문하고 있다”며“호남KTX 정식 개통으로 시간이 단축되어 여유 있게 전주에서 일을 볼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조봉업 전주시 부시장은 “전북의 중추도시인 전주에 호남 KTX 정식 개통은 지역의 큰 변화와 함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관광상품 개발 등 방문객 유인책을 적극 발굴·추진하는 등 KTX 개통 효과를 극대화해 1000만 관광객 유치를 통해 문화특별시로 더욱 빠르게 달려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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