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호남 KTX 개통 천만 관광객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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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호남 KTX 개통 천만 관광객 시대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5.04.0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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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경제 경쟁력 상승, 전주역 첫도착 기념행사

전주시와 코레일이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특성화된 지역발전 전략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시는 호남 KTX개통으로 전주역에 첫 번째 도착하는 서울 용산역(하행선 701번)발을 전주역에서 환영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2일 조봉업 부시장과 김남용 전주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용산역에서 새벽 5시 20분에 출발한 KTX를 이용, 전주역에 도착한 첫 방문객에게 꽃다발과 전주한옥마을 숙박권을 전달했다.

이를 계기로 시는 전주역 앞 백제대로를 생태도로로 조성 등 한옥마을 특색이 반영된 명품 시내버스를 운영한 예정이다. 그동안 전주는 타 도시에 비해 철도이용이 저조한 지역이었으나 지난 2011년 이후 KTX 일부 개통과 전주한옥마을을 중심으로 한 관광객 증가 등으로 철도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전국에서 철도 이용객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으로 전주역이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이번 호남고속철도 정식 개통에 따라 전주↔용산간 30분 가량의 이동시간이 단축되고 열차 증편에 따라 전주역 이용객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 호남KTX 첫 방문객인 회사원 김 모씨(42)는 “전주를 출장과 가족 여행 등을 위해 자주 방문하고 있다”며“호남KTX 정식 개통으로 시간이 단축되어 여유 있게 전주에서 일을 볼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조봉업 전주시 부시장은 “전북의 중추도시인 전주에 호남 KTX 정식 개통은 지역의 큰 변화와 함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관광상품 개발 등 방문객 유인책을 적극 발굴·추진하는 등 KTX 개통 효과를 극대화해 1000만 관광객 유치를 통해 문화특별시로 더욱 빠르게 달려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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