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동리국악당 상설공연 “동리를 찾은 풍류객”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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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동리국악당 상설공연 “동리를 찾은 풍류객” 개막
  • 김종성
  • 승인 2015.04.0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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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일 국내 명인명창이 선사하는 전통의 멋

판소리의 중시조인 동리 신재효와 최초의 여류명창 진채선, 만정 김소희 선생의 고장이며 판소리의 멋과 풍류가 흐르는 고창군(군수 박우정)에서 상설공연 ‘동리를 찾은 풍류객’이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오는 4일 오후 3시 동리국악당 공연장에서 첫 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리는 ‘동리를 찾은 풍류객’은 오는 17일 두 번째 공연 후 다음 달부터는 매월 첫째, 셋째 주 토요일 오후 3시에 공연을 이어간다.

이번 상설공연은 조선조 동리를 찾았던 소리꾼과 신재효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찍이 <광대가>를 통해 광대의 자질을 언급했고, 지금도 많은 소리꾼들의 지침과 덕목이 되고 있는 동리 신재효 선생의 뜻에 따라 이번 공연은  “광대라고 하는 것은 ? 고창과 동리문하의 판소리”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공연에는 최승희 명창, 이난초 명창, 김일구 명창, 이난초 명창과 고수 송원조, 임현빈이 출연한다.

박우정 군수는 “조선조 판소리를 사랑하는 소리꾼들의 예술적 교감이 이루어지던 이 곳 고창에서, 이 시대 진정한 판소리의 멋과 풍류를 즐기는 새로운 지음을 탄생하기를 바란다”며 “이를 통해 군민들의 문화향유의 기회가 더욱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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