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지역경제, 시민에게 답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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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지역경제, 시민에게 답을 찾다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5.04.0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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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전주시장 33개동 순회‘지혜의 원탁’본격 추진

김승수 전주시장이 시민들의 지혜를 모아 지역발전을 일궈나기기 위해 33개동 순회 방문 길에 올랐다. 김 시장은 1일 33개 동지역을 순회하는 ‘지혜의 원탁’ 첫 행보로 우아2동을 찾아, 주민 500여명과 격의 없는 대화의 장을 열었다.
민선6기 출범 이후 처음인 이번 순회 방문은 과거의 시정홍보 중심의 방식을 탈피, 미래지향적인 지역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민과 머리를 맞대는 토론에 초점을 뒀다. 이러한 의미에서 이번 동지역 순회방문을 ‘지혜의 원탁’으로 이름 붙였다.

이날 ‘사람의 도시, 품격의 전주’를 실현할 핵심 가치인 ‘사람’, ‘생태’, ‘문화’ 등의 시정 철학이 담긴 PT(프리젠테이션)를 이용, 시정 방향 등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취임 이후 첫 결재사업인 ‘밥 굶는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을 설명한 뒤 ‘사람우선, 인간중심’의 따뜻한 도시 전주로 거듭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기존 복지시스템을 벗어나 마을재생과 쾌적한 삶터 조성, 사회적기업·마을기업·협동조합을 통한 사회적경제 활성화 등을 아우르는 동네복지를 제안했다.
또한 환경을 파괴하지 않고 생물의 다양성을 갖춘 지속가능한 도시, 버스타기 좋은 생태교통 등 생태도시의 가치를 설명하고, 문화를 지켜내고 발전시켜 문화영토를 넓히고 주도권을 쥐어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남의 도움을 받지 않게 자립하고 독립해야 당당해질 수 있음을 전제한 뒤 지역의 자립경제 기반을 다지고 선순환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동네서점 살리기 등 독립경제를 설명했다.
또 전주시를 권역별로 나눠 각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특화사업과 아중호수를 중심으로 한 아중호반도시로 만들고,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전주시는 지혜의 원탁을 통해 제시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는 민선 6기의 성공적인 시정 추진을 위한 정책으로 검토, 반영할 방침이다. 한편 시민과 함께하는 ‘지혜의 원탁’은 다음달까지 33개 동지역을 돌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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