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지 농원 마을의날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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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지 농원 마을의날 행사
  • 신은승 기자
  • 승인 2015.03.31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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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주민 참여해 분단의 아픔을 생생히 느껴

김제시 용지면 농원마을(청년회장 윤덕호)은 지난달 28일 마을의날 행사 및 망향제를 열고 고향과 가족을 기리는 망향제를 열고 농원마을에 정착한 주민들과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박인준 마을의날 추진위원장과 윤덕호 농원마을 청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65년 전 전쟁으로 인해 고향과 가족을 떠나 이곳에 정착한 실향민 5천여명이 이제는 백여명만 남았다며 하루 빨리 통일의 날이 와 고향과 가족을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마을 주민 300여명과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정착민이 참여하여 고향에 계시는 가족을 위한 망향제를 치르고 우애를 다지는 체육행사를 치렀으며 특히 이번 행사에는 탈북 주민 3명이 참여해 분단의 아픔과 피해를 후손들에게 전달하는 생생한 교육의 현장이 되었다.

조종현 용지면장은 축사를 통해 가족을 잃은 이산가족의 아픔을 같이 하고 남과 북이 화합하는 분위기가 조속히 만들어져 고향만이라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날이 오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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