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가치 있는 수목을 ‘나무은행’에서 보관 및 재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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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가치 있는 수목을 ‘나무은행’에서 보관 및 재활용한다!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5.03.29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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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나무은행 조성 추진…수목 재활용 촉진, 예산절감 효과 기대

완주군이 각종 개발사업으로 인해 폐기될 처지에 놓인 우수한 수목을 보관.관리하고, 향후 용도에 따라 이를 활용하는 ‘나무은행’ 조성을 추진한다.

27일 군에 따르면 이식이 가능하고 수형이 뛰어나는 등 조경가치가 있는 다수의 나무가 여러 개발의 영향을 받아 버려지는 경우 종종 일어나고 있다.

완주군은 이런 수목의 경우 사업장에 직접 옮겨 심거나 묘포장에서 일정기관 관리 및 수형조절이 이뤄지면, 향후 필요한 곳에 요긴하게 쓰일 수 있다고 판단, 수목의 재활용에 초점을 맞춘 ‘나무은행’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군은 1억1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나무은행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근 농어촌공사와의 협의를 통해 운주면 장선지구 농촌용수 개발사업(장선댐) 내 편입수목에 대해 앞으로 만들어질 나무은행으로 이식키로 했다.

완주군은 이밖에도 산지 전용지나 개발예정지 내 수목을 기증받은 후, 나무은행 부지에 이식해 필요시 공공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나무은행을 활성화시켜 기증자와 군은 물론이고, 지역주민에게도 편리를 주는 등의 효과를 거두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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