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생활폐기물 수거체계를 적극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시민들의 편리한 쓰레기 배출과 처리방법의 효율적이고 적합한 방안 마련을 위해 생활폐기물의 수집·운반과 가로청소 효율화 방안 연구용역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생활폐기물 수집·운반과 가로청소는 권역별·성상별로 나눠 진행되고 있어 수거와 관리가 복잡하다. 또 일부 권역의 경우 전주시와 민간업체가 수거, 관리하고 있어 혼선을 빚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생활쓰레기 수집·운반과 가로청소 등에 대한 새로운 개선방안을 마련, 현행 위탁구역을 전면 재조정할 계획이다.
또한, 민간이전비용의 적정 원가를 산정해 예산의 객관성과 타당성을 확보하고, 민간이전과 관련된 계약방법 및 기준, 운영방법 등을 마련해 합리적이고 투명한 계약자 선정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다.
시는 이 같은 연구용역에 대한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는 건실한 용역기관 선정을 위해 입찰 참가자격을 전국으로 확대해 공개입찰을 추진키로 했다. 입찰 참여자격은 최근 3년 내에 15만명 이상의 지자체에 대한 동일 또는 유사용역을 5회 이상 실적을 가진 용역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에 전주시 자원위생과 관계자는 “생활폐기물 수거체계에 대한 쟁점화로 수년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으로 우리시 생활폐기물에 대한 종합적인 체계를 구축해 시민을 위한 최적의 청소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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