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번기 농기계 교통사고는 적극적인 112신고로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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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번기 농기계 교통사고는 적극적인 112신고로 예방
  • 김광중
  • 승인 2015.03.0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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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경찰서 112종합상황실장 경감 김 광 중

기나긴 겨울철 농한기가 끝이나고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이하여 경운기.트렉타.농촌형 사륜형오토바이등 각종 농기계가 도로로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더불어 농기계 교통사고도  급증할것으로 예상된다.

 

평범한 직장인들이라면 바쁘게 출.퇴근을 하다 커브길등에서 갑자기 나타난 농기계로 인하여 깜짝깜짝 놀란적이 많이 있을 것이다.

 

경운기등 농기계는 현행법상 자동차로 분류되어 있지 않아 후미등과 같은 등화장치 설치의무가 없을 뿐만아니라 차량보다 속도가 느려 사고위험이 매우 높고,

 
 
주로 논과 밭등에서 작업을 하는 농기계 특성상  후면 야광반사지 및 방향지시등이 흙과 거름등에 오염되기 쉬우므로 특히 야간에 농기계운행시 운전자의 시야확보가 어려워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농민들의 안타까운 농기계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경찰에서는 관내 이장단 회의에 참석하거나  마을 앰프방송 , 또는 농기계 운전자 집에 직접방문하여 농기계 안전운전요령등에 대하여 적극적인 홍보활동 전개하고 있으며.

 

평상시 112순찰중 교통사고위험이 있는 농기계를 만나게 되면 목적지 까지 안전하게 에스코트를 해주거나 오염된 야광반사지 및 후사경을 무료로 탈.부착해 주는 등 교통사고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차량 운행중 또는 관내 사고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는 농기계를 만나게 되면 그냥 지나칠 것이 아니라 112로 신고하거나 관할파출소 또는 근무중인 경찰관에게 알려준다면 현장에서 즉각적인 조치가 이루어져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죽은 귀신도 잠시와서 일손을 거든다”는 봄철 농번기 만큼이라도 농부들에게 양보하는 여유운전으로 안타까운 농기계교통사고예방에 다함께 동참하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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