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주변 원룸단지, 범죄 안심 구역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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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주변 원룸단지, 범죄 안심 구역 만들자
  • 문승희
  • 승인 2015.03.0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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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경찰서 신동지구대 순경 문승희

현 정부가 성폭력 근절에 대한 확고한 척결 의지로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음에도 성폭력 범죄는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3월 대학교 신학기를 맞아 원룸 등에서 거주하는 학생들이 늘어남에 따라 대학가 원룸단지 주변으로 여대생들을 노리는 성범죄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성범죄 유형으로는 성추행에서부터 바바리 맨, 몰카범, 스토커에 이르기까지 범죄도 다양하다.

원룸단지 거주 학생을 대상으로 한 모 대학교 설문조사에 따르면 범죄 위험이나 불안을 느낀 학생들이 81%에 달하고 불안을 느끼는 가장 큰 요인을 야간골목길의 열악한 방범시설과 치안력 부족이라 밝혔다.
특히 현재 신학기 오리엔테이션으로 선·후배 화합을 다지는 각종 술자리로 만취되어 늦은 시간에 홀로 귀가하는 여학생들이 증가하여 범죄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경찰에서는 대학가 주변 성범죄 예방을 위해 CCTV 등 방범시설을 설치하고 있고 취약시간대 지원경력을 집중 배치하는 한편 경찰협력단체인 시민경찰, 자율방범대, 생활안전협의회와 합동순찰을 실시하는 등 범죄예방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심야시간까지 과도한 음주를 자제하고 늦은 시간 귀가 할 때에는 경찰관이 귀가하는 집까지 동행하여 여성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시행하고 있는 「여성 안전 귀가 치안서비스」를 이용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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