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자보다 피해자가 우선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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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자보다 피해자가 우선당연하다
  • 문인석
  • 승인 2015.02.2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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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경찰서 경장파출소 문 인 석

유영철, 조희팔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수많은 사람들에게 고통을 준 자들이다. 전자는 무고한 수십명 의 생명을 잔인하게 앗아갔고, 후자는 수많은 서민들의 목숨과도 같은 재산을 사기 친 사람이다. 당시 이들이 마스크와 모자를 쓰고 국민이 낸 세금으로 의식주를 제공받으며 수사기관에 출두하는 모습은 피해자의 고통을 생각했을 때, 반성의 기미가 없는 뻔뻔한 모습에 국민적 공분은 하늘을 찌를 듯했다. 살인 과 같은 끔직한 일을 당 한후, 피해자의 가족, 친적, 지인등 수백명을 상대로 정신건강의학적 으로 심리적부검 을 하면 트라우마가 오랜기간 지속된다고 한다. 우울증, 자책감 같은 피폐된 삶을 살다가 이를 견디지 못한 일부는 자살로 생을 마감하기도 한다. 반면 최근 일명 ‘크림빵 뺑소니’사건의 피해자의 아버지는 자식을 잃은 참척(慘慽)의 고통을 뛰어넘어 오히려 범죄자에게 ‘죄값을 치르고 아들 몫까지 열심히 살아달라’ 는 당부를 했다고 하니, 성인(聖仁)의 경지에 오른분도 있다. 2015. 2. 15 경찰청에서는 ‘피해자 두 번 눈물짓지 않게 하겠습니다.’는 슬로건으로 피해자전담경찰관 발대식을 같고 일선 경찰서까지 배치하였다. 이들 경찰관은 사건접수부터 사후 관리까지 피해자의 심리적·경제적 안정을 위한 활동을 한다. 형사사건, 가정폭력, 학교폭력등도 생계비,치료비,심리적치료,법률적지원도 받을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으니, 적극적인 활용을 바란다. 무엇보다도 범죄피해를 당하지 않는 것이 제일중요 하다는 것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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