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에게 놀이문화를…놀이밥 60+프로젝트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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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에게 놀이문화를…놀이밥 60+프로젝트 ‘시동’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5.02.1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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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이 김승환 교육감의 공약 중에 하나인 놀이밥 60+ 프로젝트에 시동을 걸고 있다.

도교육청은 13일 스마트폰 등으로 신체활동이 부족한 학생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초등 1일 60분 이상 놀이시간 확보 ▲방과후학교 놀이프로그램 도입 ▲중고등학교 틈새신체활동 확대 등을 골자로 한 놀이밥 60+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우선 전주 5개 초교, 군산·익산 2개교, 기타 교육지원청별로 1개 초등학교를 중간놀이 프로그램 시범학교로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2·3교시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을 늘려 하루 60분 이상 전통놀이, 각종 레포츠 등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는 것.

도교육청은 학교당 150만원씩 운영비를 지원하고 올해 활동사례를 참조해 전체 학교로 일반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방과후학교 전통놀이 등 놀이프로그램도 대폭 확대된다.

도교육청은 방과후학교 담당자회의를 통해 놀이과정의 중요성을 안내하는 한편 방과후 및 돌봄교실에서 전통놀이 등 놀이과정을 개설토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놀이지도 강사 인력풀을 제공하고,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협력해 놀이문화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해나갈 예정이다.

중고등학교 틈새신체활동도 확대된다.

도교육청은 도내 중고등학교들이 스포츠 스태킹, 줄넘기 등 자율적인 틈새신체활동 확대를 권장해 나갈 계획이다.
또 체육교사들로 구성된 놀이밥 60+ 프로젝트 지원단을 구성해 매뉴얼 등 관련 프로그램 개발 등에 나선다.      

한편 김승환 교육감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놀이를 통해 성장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결능력을 키우고, 또래 집단 간의 공동체 문화 형성을 돕기 위해 초등 하루 60분 이상 놀이시간 확보 등을 골자로 한 놀이밥 60+ 프로젝트를 공약한 바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놀이밥 60+ 프로젝트는 건강한 신체는 물론 놀이문화 형성으로 또래집단 간의 공동체 문화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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