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주 시내버스 단일요금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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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완주 시내버스 단일요금 '부활'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5.02.0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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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부터 1200원 적용, 교통비 부담 확 줄어 '호응'

완주·전주 시내버스 단일요금이 1일부터 오전 6시를 기해 본격 적용됐다.

2013년 7월 통합 무산 이후 완주군민의 최대 숙원이자, 민선6기 완주군의 최대 공약사업인 완주-전주 시내버스 단일요금 적용에 따라 완주군민 및 전주시민은 1200원의 기본요금만 내면 완주·전주 전 지역을 다닐 수 있게 됐다.

또한 중고등학생은 950원, 초등학생은 600원의 기본요금이 적용됐다.

이와 함께 이날부터 시내버스 이용시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50원을 할인받았다.

아울러 하차 후 30분 이내에 1회 무료 환승이 가능한 혜택도 주어졌다.
 
시내버스 단일요금 적용은 지난달 13일 완주군과 전주시, 시내버스 5개사가 맺은  완주·전주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 협약에 따른 것이다.

완주군 고산터미널에서 단일요금 혜택을 본 성상근씨(65.고산면 화정리)는 “거리에 상관없이 이제 기본요금만 내면,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돼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며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단일화에 노력한 완주군과 전주시에 감사의 뜻을 보낸다”고 말했다.

버스요금 단일화로 두 지역 주민은 모두 경제적 부담경감은 물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일례로 완주군 운주면 대둔산과 고당리 피묵마을을 오갈경우 그동안 전주까지 왕복 1만4200원을 냈으나, 단일화시 왕복 2400원만 냄으로써, 1만1800원(83.1%)의 요금을 절약하게 된다. 봉동읍 제촌마을 4800원(66.6%), 구이면 원백여마을 4000원(62.5%), 화산면 상호마을 8780원(78.5%) 등 요금이 대폭 인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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